국립진주박물관

□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진화수)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문화 강연인 박물관대학을 오는 4월 5일부터 11월 8일까지 -내 고장 역사탐방 시즌 1 하동河東-을 주제로 개설․운영한다.

□ 이번 주제는 하반기 전시예정인 기획전 ‘하동’과 연계하여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부터 보다 세밀하고 정확하게 배워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더불어 전시될 자료와 강연을 연계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자 하였다.

 ㅇ 강연 내용은 크게 하동의 자연환경, 역사, 유적과 문화재, 역사 인물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상반기 첫 강의는 4월 5일 오후 2시 ‘하동의 인문지리․환경’을 주제로 경북대학교 지리학과 황상일 교수의 강연이 있으며, 이후 백악기 하동의 공룡, 하동의 선사시대, 일제강점기의 하동 조사, 하동의 성곽과 고분, 하동의 도자기, 하동의 불교유적 등이 강연된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지리산의 신선 최치원, 임진왜란과 하동의 인물, 소설가 이병주를 포함한 하동의 문학이야기 등 역사 인물을 주제로 한 강연을 비롯하여 하동의 대표적인 명물로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매화, 녹차, 재첩 등 하동의 자연을 주제로 한 강연 등 총 20강좌가 개설된다. 아울러 강연 사이에는 지역의 문화재를 직접 찾아가서 학습하는 답사와 체험일정도 포함되어 있다.

 ㅇ 지역의 성인이나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박물관대학의 접수는 3월 20일부터 국립진주박물관 감각체험실에서 선착순 120명을 대상으로 방문 접수를 받는다.

 ㅇ 국립진주박물관은 내 고장 역사탐방 시즌 1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통영을 시즌2로 진행하는 등 앞으로 지역 문화와 역사를 심도 있게 이해하고, 계승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문화에 대한 전시와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제9기 박물관대학에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붙임 : 박물관대학 운영 일정표 및 수강신청서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