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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JU NATIONAL MUSEUM
소식·참여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2021년부터 약 2년간의 조사 끝에 조선시대 대형 화약무기를 총망라한『조선무기 조사연구 보고서 Ⅱ -대형 화약무기-』를 발간했다. 조사 대상은 국내 21개 기관이 소장 중인 대형 화약무기 93점과 발사체 326점이다. 이 보고서는 실물 자료를 바탕으로 대형 화약무기 및 발사체의 과학적 분석 결과를 상세히 담았다. 또한 명문과 관련 문헌 기록까지 심도 깊게 조명했다.
보고서에는 대형 화약무기와 발사체의 사진, 명문의 3D 이미지, 방사선 투과 사진을 모두 담았고, 세부 제원까지 상세히 실었다. 아울러 대형 화약무기와 발사체의 과학적 분석 결과와 명문 및 관련 문헌의 연구 결과를 담은 논고 5편(◇문헌으로 본 조선시대 대형 화약무기 ◇조선시대 대형화약무기의 명문과 그 의미 ◇대형 화약무기의 구조적 특징과 제작 기법 ◇해남읍성 출토 철제 선회포 고찰 ◇조선시대 화약무기의 발사체)도 함께 수록했다.
조선은 외래 대포인 불랑기포를 국산화했으며, 이와 함께 전통 화약무기인 황자총통을 개량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이번 조사 과정에서 대형 화약무기의 포강이 원통형이며, 더 높은 폭발력을 내기 위해 약실의 두께와 합금 성분을 의도적으로 조절했음을 확인했다. 조선의 미사일 ‘대장군전’과 조선의 시한폭탄 ‘비격진천뢰’의 제작기법도 자세히 소개했다.
국립진주박물관 장상훈 관장은 "화약무기는 임진왜란 이후 조선 후기 국방의 핵심 자원이었다. 이 보고서의 발간으로 화약무기의 개발과 개량을 위한 당대의 노력을 실증적으로 밝힐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현존하는 대형 화약무기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를 담은 이 보고서가 학계는 물론, 전통무기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께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진주박물관의 『조선무기 조사연구 보고서 Ⅱ -대형 화약무기-』는 비매품으로 국내 박물관 및 연구소, 도서관 등에 공공 자료로 배포될 예정이며, 3월부터는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붙임 『국립진주박물관 조선무기 조사연구 보고서 Ⅱ -대형 화약무기-』 사진 자료 1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