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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

진주박물관 관람시간
  • 09:00 - 18:00
  •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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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추석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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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참여

보도자료

국립박물관 대표 온라인 영상 콘텐츠 <화력조선> 사르후 전투’편 조회 수 100만 달성

작성자홍보담당 등록일2023.02.08 조회수332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1월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단편영화 ‘사르후 전투’의 조회 수가 1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립박물관 최초 사례다. 아울러 채널 구독자는 3만 명을 돌파하고 콘텐츠 <화력조선>의 총 조회 수는 520만을 넘어섰다. 화력조선 콘텐츠 최초 공개 후 2년여 만의 성과다. 


<화력조선>은 2020·2021년 시즌 1·2에서 승리의 역사와 화약무기 발전사를 다룬 데 이어 2022년 시즌 3에서는 그 동안 외면 받았던 패배의 역사인 사르후 전투(1619)*와 병자호란(1636)을 재조명했다. 또한 관련 영화(한산) 리뷰 등 콘텐츠의 다양화를 꾀했다.

* 사르후 전투: 1619년 무순(현 랴오닝성 푸순시) 일대에서 조명연합군과 후금군이 벌인 전투로 후금이 대승을 거둬 만주지역을 장악하는 기점이 됨 


특히 ‘사르후 전투’편은 기존 영상과 달리 단편영화의 구성을 갖추고자 했다. 전문 작가의 시나리오와 대본, 독특한 화면 연출, 적절한 컴퓨터 그래픽(CG) 활용, 높은 수준의 고증을 거친 소품, 현직 연극배우 섭외 등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조회 수 100만 회를 달성하고 단일영상으로 구독자 4천 명을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영상을 본 시청자 중 57만 명은 신규 유입 시청자로, 역사와 전쟁사에 관심이 높은 시청층이 대거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조회 수 증가와 시청자 증가에서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댓글에서도, 높은 퀄리티를 갖추고 철저한 유물·전술 고증을 기반으로 제작한 전쟁사 콘텐츠의 수요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2,269개의 댓글 중 박물관·공공기관을 언급하며 영상을 호평한 것이 194회(8.5%)에 달했다. 연출(27회), 배우(35회) 디테일(11회)에 대한 언급도 많았다. 한편 고증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댓글은 115회(5%), 기존 영상매체의 사극을 비판한 것은 69회(3%)에 달했다. 조총(55회)과 갑옷(39회)의 고증에 대한 세부적인 언급 비중도 높았다. 특히 조총과 갑옷의 경우, 구체적인 조총의 발사순서와 발사음까지 고증하고 주인공 김응하(1580~1619)의 갑옷은 정충신(1576~1636)의 갑옷을 참조하여 제작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성과 요인은 사료에 입각해 사건을 조명한 것에서도 찾을 수 있었다. 주요 댓글 중에는 대중의 인기와 기존 상식에 의존하지 않은 영상 구현과 패배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다룬 점을 언급한 것이 많았다. 후속 영상인‘병자호란, 청나라 특수기동작전’ 편(조회 수 30만 회)도 조선이 왜 패배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사료에 기반한 객관적인 분석으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한편 당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선조들의 모습에 감동을 느낀 시청자도 많았다. 감동(37개), 선조(33개), 눈물(20개), 희생(19개)의 키워드를 댓글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동안 <화력조선> 콘텐츠는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조선시대 화약무기와 관련된 전쟁사를 명확한 데이터와 다채로운 시각효과로 소개해 왔다. 또한 ‘박물관스러운’ 딱딱한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다채로운 영상구성과 트렌디한 제목 및 문구를 활용해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시즌3 역시 단편영화 제작, 영화 리뷰 등 기존 박물관 영상의 틀을 깨고, 다양한 시도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립진주박물관 장상훈 관장은 “<화력조선> 시즌3로 높은 수준의 고증과 영상 연출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패배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교훈을 얻고자 하는 수요층이 두터움을 확인했다.” “<화력조선>의 성과에서 박물관의 콘텐츠 확장 가능성과 콘텐츠 수요층의 수요를 확인한 만큼 이를 향후 전시·연구 기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붙임  유튜브 콘텐츠 <화력조선> 성과 및 <사르후 전투> 댓글 분석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