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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전시조선의 비밀병기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
- 기간2006-07-25 ~ 2006-08-27
- 장소
- 주관
국립진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27까지 작은 전시회 “조선의 비밀병기 비격진천뢰”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최고 무기인 비격진천뢰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되었다. 하늘을 진동하는 소리를 낸다하여 이름 붙여진 비격진천뢰는 그 소리와 가공할 파괴력으로 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물리치는데 크게 기여한 조선의 화약병기이다.
비격진천뢰는 오늘날 포탄과 같은 것으로 임진왜란 때 화포를 만들었던 장인 이장손(李長孫)에 의해 발명되었다. 완구(碗口)라는 포에 장전하여 발사되는 이 신무기는 적진에 떨어져 큰 소리와 함께 폭발하는데 이때 그 안에 들어있는 작은 철편(마름쇠)이 쏟아져 나와 적을 해치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보물 860호등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5점의 비격진천뢰 및 이와 관련된 옛 기록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 가운데 진주성과 화왕산성에서출토된 비격진천뢰는 국내 최초의 공개이며, 향병일기 중의비격진천뢰에 관한 내용도 처음으로 소개된다.
아울러 국립진주박물관 보존과학실에서는 C.T(computed tomography)등 첨단장비를 이용한 과학적인 분석과 보존처리를 통하여 비격진천뢰가 우리 곁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는 과정도 소개된다.
비격진천뢰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의 거북선과 함께우리나라 전쟁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 전시를 통해 선조들의 창의성과 과학적 재능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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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누리 2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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