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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JU NATIONAL MUSEUM
학술유네스코 산하 국제박물관협의회(ICOM-International Council of Museum)에 의하면 문화재 보존이란 문화재의 수명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서 대상물에 직접적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거나 적합한 환경을 마련해 주는 일로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온·습도, 빛, 공기 및 오염 물질 등과 같은 물리·화학적인 인자와 각종 충균의 생물학적인 인자를 문화재 보존환경에 적합하게 유지 해 주기 위해서는 다각도의 환경조사와 더불어 수장고, 전시실의 사용 자재 및 시설에 대한 복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습도가 높을 경우 금속 문화재 부식과 유기질 문화재의 생물학적 피해를 가져오며, 낮을 경우에는 유기질 문화재의 형태 변형과 뒤틀림, 안료의 박락이 발생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박물관 환경에서는 재질에 따라 적당한 온·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과도한 조명은 지류나 섬유질 문화재의 탈색과 안료나 염료의 변색 및 재질약화에 심각한 피해를 주므로 문화재에 따른 적정한 조도의 관리가 필요하다.
문화재의 재질 약화 및 산화에 영향을 주는 SO2(이산화황), NO2(이산화질소), HN3(암모니아), CO2(이산화탄소), CO(일산화탄소), O3(오존), HCHO(포름알데히드)등을 주기적으로 측정하여 소장품에 보다 안정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한다.
유기질 문화재(서화류, 의복, 목재유물 등)는 재질 특성상 충균에 의해 손상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소장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박물관은 특히 생물에 의한 피해 우려가 높은 일부 서화류, 목재류의 경우, 살충 및 살균력이 우수한 가스 훈증소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