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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전시산청山淸
- 기간2011-08-23 ~ 2011-10-23
- 장소국립진주박물관 두암관
- 주관국립진주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은 특별전 ‘산청’을 오는 8월 23일(화)부터 10월 23일(일)까지 개최한다.
국립진주박물관은 경남지역 각 시·군의 역사와 문화 특성을 새롭게 조명하고,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시·군을 단위로 하는 지역전을 기획하였다. 그 첫 번째 전시가 특별전 ‘산청’이다.
산청은 경상남도 서북부에 위치하며 지리산의 곡간을 흐르는 경호강이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의 고장이다. 또한, 문화유산이 곳곳에 분포하고 선비의 고장이라 불리듯이 뛰어난 인물이 많이 배출된 곳이다.
전시는 모두 6부로 구성되었으며 제1부는 ‘산청의 지리, 제2부는 ‘선사’, 제3부는 ‘삼한· 삼국’, 제4부는 ‘불교문화’, 제5부는 ‘도자문화’, 제6부는 ‘인물과 역사자료’ 이다.
제1부 ‘산청의 지리’에서는 지리서와 고지도에 나타나는 산청을 찾아보았다. 동국여지승람과 산청군지 등 지리서에 산청지역의 지세와 함께 연혁, 인물, 명승, 고적 등이 기록되어 있으며 동여, 해동지도, 지방지도 등 고지도에는 산청지역의 지형과 함께 산성, 관아, 사찰 등 옛 지명이 표기되어 있다. 제2부 ‘선사’에서는 옥산리, 묵곡리, 매촌리유적의 옥 제작과 의례, 홍도, 고인돌을 중심으로 한 최근의 발굴성과를 전시하였다. 제3부 ‘삼한·삼국’에서는 중촌리·생초고분을 중심으로 한 세력권의 범위와 경호강을 통한 가야와 신라, 백제, 왜의 교류양상과 교역로로서의 고대 산청을 조명하였다. 제4부 ‘불교문화’에서는 통일신라와 고려를 거치면서 영남지역의 불교중심지였던 지리산 일대의 단속사지, 지곡사지, 석남암지 출토 유물과 남겨진 문화재를 통하여 번성하였던 지방 불교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도전리 마애불상군의 전면 탁본을 공개다. 탁본 과정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여러 구의 불상과 명문을 확인하여 학계에 새로운 연구 자료를 제시하게 되었다. 제5부 ‘도자문화’에서는 산청지역의 조선시대 가마터 및 고려·조선시대 무덤에서 출토된 자기를 통하여 지리산 일대의 도자문화를 살펴보았다. 제6부 ‘인물과 역사자료’에서는 목화씨를 들여와 의복문화를 변혁한 문익점, 조선 실천학문의 최고봉이자 영원한 처사 남명, 임진왜란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킨 홍호연 등 산청지역의 대표인물을 선정하고 이와 함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적과 유물들을 소개하였다.
이번 ‘산청’ 전은 영태이년명납석제호(국보 제233호) 등 지정문화재 5점을 포함하여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산청의 대표문화재 478건 1269점 을 전시하고 있다. 지리산이 품은 산청의 문화와 경호강이 열어준 역사의 길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산청의 역사와 문화재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 전시개요
◦ 전 시 명: 특별전 ‘산청’
◦ 전시기간: 2011. 08. 23.(화) ~ 10. 23.(일)
◦ 전시장소: 국립진주박물관 두암관
◦ 전시유물: 영태이년명납석제호(국보 제233호) 등 478건 1,26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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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누리 2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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