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은 2024년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전통 시대 우리의 국방을 주제로 퀴즈와 함께

모형으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조선 정조 때 수원에 쌓은 성곽으로 정조의 개혁 정치 실현과 아울러 수도 남쪽의 국방 요새로 활용을

위한 ‘수원화성’이 있습니다. 수원화성은 화살을 쏘는 곳, 화포로 공격할 수 있는 곳, 봉화를 올리는 곳 등

여러 시설이 있어, 공격과 방어가 모두 가능한 군사적 기능을 포함하여 설계되었습니다. 수원화성 설계자이자

실학자 정약용이 고안한 과학기구인 거중기가 사용되어 수원화성의 건축 기간을 크게 앞당길 수 있었습니다.

또, 높은 산에 봉화를 피워 올릴 수 있도록 세워진 군사 통신 시설로 ‘봉수대’가 있습니다. 

봉수는 횃불(봉烽)과 연기(수燧)를 피워 급한 소식을 알리는 신호로, 낮에는 연기, 밤에는 횃불을 피워 외적의

침입이나 국가의 위급한 상황을 중앙에 전달하는 동시에 해당 지역 영진에도 알려 적의 침략에 대비하였습니다. 

이렇게 봉수대를 설치하여 정보를 전하는 군사 통신 제도를 봉수제라고 하며, 조선시대에 봉수대는 전국에

600여 개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2024. 11. 30.(토)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로비에서 수원화성, 봉수대 등 전통 시대 우리의 국방을 주제로 퀴즈 및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오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습니다.) 

* 국립진주박물관 교육, 문화, 홍보의 목적 범위 내에서 행사 현장 사진촬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문의: 문화행사 담당(055-740-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