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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

진주박물관 관람시간
  • 09:00 - 18:00
  • 휴관

    매주 월요일
    매년 1월1일
    설·추석 당일

Jinju Museum

JINJU NATIONAL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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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암 기증 명품 書畵

작성자 사회교육실 작성일 2010.02.09 조회수2532
□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진화수)은 고 두암 김용두 선생(이하 두암 선생)의 기증 문화재 ‘정조어필’의 보물 제1632-1호 지정을 기념하기 위하여 특별전 ‘두암 기증 명품 書畵’를 오는 2월 2일(화)부터 3월 28일(일)까지 55일간 개최한다. ◦ 2010년 1월 4일, 보물 제1632-1호 지정된 ‘정조어필’은 고 두암 김용두 선생이 기증한 명품 문화재이다. 문화재청은 "동종同種 문화재 일괄공모 사업"을 통해 전국에 흩어진 조선시대의 명필 및 어필을 발굴, 그 중 20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정조어필’도 그 중의 하나로서, 국립진주박물관은 이의 보물 지정을 기념하여 두암 선생이 기증한 보물급 서화류 21점을 한 자리에 모아, 함께 나누는 기쁨을 실현한 선생의 고결한 뜻을 되새기는 특별한 만남의 자리를 선보인다. ◦ 정조대왕의 글씨 ‘정조어필-신제학정민시출안호남’ - 2010년 1월 4일에 보물 제1632-1호로 지정된 정조어필-신제학정민시출안호남(正祖御筆-贐提學鄭民始出按湖南)은 1791년 2월에 정조(1752~1800)가 전라도관찰사로 부임하는 정와靜窩 정민시(鄭民始, 1745~1800)를 위해 손수 시를 짓고 써서 준 행서 칠언율시로 왕의 자상한 마음을 담고 있다. 바탕은 짙은 분홍 비단으로 금니金泥와 은니銀泥로 모란, 박쥐, 구름무늬 등이 화려하게 그려져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제문상정사題汶上精舍>와 함께 정민시에게 내려준 것으로 이런 형식의 정조어필 가운데 서예적 기량이 가장 높은 40세 기년작記年作이다. ◦ 뉴욕에 간 조선의 혼 ‘소상팔경도’ -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은 "한국의 르네상스 미술(Art of the Korean Renaissance 1400-1600)"이라는 제목으로 조선 전기 200년간의 미술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지난 2009년 3월17일부터 6월21일까지 개최하였다. 당시 전시를 담당한 큐레이터는 “조선 전기는 불교 중심의 미술에서 탈피한 변화의 시기이자 새로운 기운이 탄생하는 시기로, 유교사회로 이행하면서 종교보다는 철학이 생활방식으로 도입되면서 문화와 예술이 부흥하는 르네상스가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했으며, 중국에서 송나라 때 풍미했던 산수화가 15∼16세기 조선에서 재현된 것도 르네상스의 징후로 보고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온 안견 화풍의 ‘소상팔경도’를 그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하였다. 소상팔경도는 중국 호남성 동정호洞庭湖 아래 소수瀟水와 상강湘江이 합쳐지는 곳의 여덟 절경을 그린 그림으로, 지난 2001년에 두암 김용두 선생이 국립진주박물관에 기증한 보물급 회화 작품이다. □ 전시개요 ◦ 전 시 명 : 특별전 ‘두암 기증 명품 書畵’ ◦ 전시기간 : 2010. 2. 2(화) ~ 3. 28(일), 55일간 ◦ 전시장소 : 국립진주박물관 두암실 ◦ 전시자료 : 보물 제1632-1호 ‘정조어필’ 등 관련 문화재 2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