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관장 고경희)에서는 국제학술교류협약기관인 일본 사가현립나고야성박물관의 유물을 대여받아 일반인들에게 공개 전시한다. 국립진주박물관은 나고야성박물관으로부터 매년 1년 기한으로 임진왜란과 관련된 유물을 대여받아 전시하고 있는데, 금년에는 ≪고려진일기≫ 등 총 18건 48점을 대여하였으며 나고야성박물관에서도 금년에 처음으로 14건 31점의 유물을 대여하였다.
이번 대여한 자료 중 선조 국서(宣祖國書), 임해군 순화군 편지, 나베시마 연서방문(連署榜文), 조선정벌기 등 일본군의 조선 내 활동에 관한 자료를 3월부터 공개 전시한다. 그리고 대여한 유물들은 유물의 보호를 감안하여 대여 기한인 내년 2월 말까지 각 주제 별로 교체 전시하여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