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두암관 명품회화유물 교체전시
- 연지쌍압도 등 13건 22점 교체전시-
국립진주박물관(관장 고경희)은 두암관 개관 3년을 기념하고, 작년 타계하신 두암 김용두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전시했던 소상팔경도 전폭 등 여러 회화작품을 내리고, 2004년 새봄을 맞아 새롭게 교체 전시를 한다.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회화작품들은 그리 자주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들로서 싱그러운 봄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새’를 주제로 하여 선정하였다. 물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오리, 날카롭게 먹이를 응시하는 매, 매화나무 위에서 봄기운에 잠든 작은 새, 까치의 군집과 백로 등 우리 조상들의 ‘새’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그 외에도 치밀하고 중우한 분위기의 심산귀로도, 여래삼존도 등의 불화 3점과 시원하고 과감한 필체가 느껴지는 포도병풍 등 총 13건 22점을 교체 전시한다.
심산귀로도와 유작도는 우리 관에서 처음 전시하는 작품이다.
✳ 문의 :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실
(☏ 055-742-5952,Email-jjmuseum@yahoo.co.kr)
✳ 첨부 : 교체전시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