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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

진주박물관 관람시간
  • 09:00 - 18:00
  • 휴관

    매주 월요일
    매년 1월1일
    설·추석 당일

Jinju Museum

JINJU NATIONAL MUSEUM

소식·참여

새소식

계미년 새해맞이 두암실 회화유물교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01.30 조회수2304
계미년 양의 해를 맞이하여 우리 관에서는 두암실 회화 유물을 새롭게 교체 전시하였습니다. 특히 두암 김용두 선생이 기증하신 유물 중 평화를 상징하는 양을 소재로 한 그림과 새해의 액막이와 안녕을 비는 뜻으로 세화 등을 새롭게 전시하여 올해도 나라가 태평하고 모든 가정이 편안하기를 기원하고자 합니다. - 용그림 조선시대의 신잠(1491∼1554)이 그린 용그림이다. 크기는 128.5×86.5cm이다. 신령스러운 동물인 용이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조화를 부리는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용은 오복을 지켜주는 짐승으로 많이 그려졌다. 화면의 구도는 중앙에서 전신을 드러내지 않은 채 용의 머리만을 중심적으로 부각시킨 점이 조선 초 안견이나 석경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전통성을 따르고 있다. -호랑이그림 조선시대의 신잠(1491∼1554)이 그린 호랑이그림이다. 크기는 128.5×86.5cm이다. 정초에 대문에 붙였던 호랑이 그림은 잡귀를 쫓아낸다고 한다. 이 그림의 호랑이는 깊은 산 속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비교적 높은 곳에서 흐르는 물을 향해 편안하게 앉아 왼쪽 앞다리를 입에 댄 채 핥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우리 나라에 전하는 대부분의 호랑이 그림들이 꼬리를 치켜들고 우뚝 서있는 위엄있는 모습으로 그려진 데 반하여, 이 그림은 정형성과 상당히 거리가 있는 선비화가 그림의 특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 기양동자도(騎羊童子圖) 조선시대 회화로 크기는 87×55.5cm이다. 모피로 된 모자와 옷을 걸친 동자가 희고 큰 양의 등을 타고 있는 그림이다. 어깨에는 매화가지를 꽂은 새장을 지고 있다 주위에는 몇 마리의 산양들이 어우러져 있다. - 하리제모도(訶利帝母圖) 조선 16세기의 불화로 크기는 121×68cm이다. 화려한 보좌 위에 놓인 연화좌 위에 오른 손에 여의를 들고 가부좌한 자세로 앉아있는 보살상을 묘사하였다. 첨부파일: 용그림, 호랑이그림, 기양동자도, 하리제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