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여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소원성취 하시기를 기원 드리며, 아울러 지난 해 저희 박물관을 위해 힘쓴 가족들과 주위에서 도움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지난해는 임진왜란 문물전시 박물관으로 성격을 바꾼 지 5년 만에 ‘충무공 이순신’ 특별전을 열어 전문박물관으로서의 면모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임진왜란연구의 활성화를 기대합니다. 한편 ‘가족이 함께하는 박물관’을 만들고자 삼년 간 추진한 복합문화공간 시설이 마무리된 해였습니다. 선진국 박물관 수준의 관람객식당 조성, 전시실 같은 뮤지엄 샾 개수에 이어 작년 12월에는 입체영상관을 마련한 것입니다.
금년부터는 한층 ‘좋은 전시’에 주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작년 작고하신 두암 김용두 선생의 명복을 빌며, 고인이 유물을 기증한 뜻을 되새겨 두암관의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말에는 가족이 함께 소풍 삼아 박물관에 오셨으면 합니다. 영화도 보고, 문화상품도 사고, 맛있는 진주비빔밥도 드신 후, 유물을 관람하시면서 역사 공부를 하시는 것입니다. 역사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고 하지 않습니까.
새해는 저희 박물관의 개관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모든 직원들은 더욱 정진하여, 역사와 문화도시의 진주에서 지역문화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 립 진 주 박 물 관 장 고 경 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