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매주 월요일
매년 1월1일
설·추석 당일
JINJU NATIONAL MUSEUM
소식·참여국립진주박물관은 2015년 정월대보름맞이 작은 행사로 「부럼 깨기, 박물관에서 함께해요!」를 진행합니다. 정월대보름 ‘부럼 깨기’를 통해 한 해의 무탈함을 기원했던 조상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관람객 여러분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 정월대보름 부럼 깨기, 진주박물관에서 함께해요 세부일정
1. 행사일시: 2015. 3. 5.(목) 09:00~재료소진 시간까지
※ 예쁜 복주머니에 담긴 부럼을 200명께 드립니다.
2. 행사장소: 진주박물관 고객안내데스크
■ 정월대보름
대보름날 풍속은 다양하다. 진주지역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대보름날에는 마을의 공동의식인 동제가 베풀어지고 달집을 태워 한해 액운을 날려 보내기도 한다. 또 정초에 복이 나간다는 속설로 인해 대보름까지 쓰레기도 버리지 않고 모아 두었다가 대보름날 아침에 태웠다. 금기도 많고 할 일도 많은 대보름이야말로 설 보다 더 의미 있는 명절로 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보름날 풍속의 하나인 복쌈은 부잣집에서는 김을 통째로 나누어 줘 쌈을 싸먹게 하고 가난한 집에서는 말린 아주까리 잎을 싸 먹었다. 특히 진주지방에서는 상추나 배추쌈을 싸서 먹었는데 먹을 때는 반드시 속이 바깥으로 오게 하여 겉잎 쪽에 밥을 싼다. 또 밥 얻어먹기라는 풍속이 있는데 아침이면 아이들이 복조리를 들고 이웃을 돌며 밥을 얻어먹는 것인데, 이를 백가반(百家飯)이라 한다. 그래야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했다. 이 날 다른 지역에서는 개를 굶기지만 진주에서는 얻어온 밥을 방앗간에서 개와 같이 먹으면 귀앓이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용왕먹이기는 주로 남강에서 행해졌는데, 새벽이나 달이 뜰 무렵 제물을 차려 놓고 손을 비볐다. 부럼깨기는 진주지방에서는 대개 알밤을 깨문다. 설날 이후 내내 해오던 민속놀이가 이 날로 끝을 내는데, 널뛰기·연날리기·윷놀이·줄다리기·지신밟기 등이 달집태우기와 함께 끝난다.
[출처] 디지털 진주문화대전
※ 위 행사관련 문의는 국립진주박물관 기획운영과(055-740-0698, 069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