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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매년 1월1일
설·추석 당일
JINJU NATIONAL MUSEUM
소식·참여일시: 2019.11.30.(금)
장소: 국립진주박물관 상설전시실
대상: ‘천자총통(보물 제647호)’ 등 소장품 1,000여 점(전체 보물 16건 포함, 지정문화재 23건)
- 임진왜란실: 보물 14건 등 지정문화재 21건
- 역사문화홀: 보물 2건
내용: 임진왜란실 확대, 역사문화홀, 두암실, 어린이 놀이공간 신설
77년 만에 귀향한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국보 제105호) 복원 건립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은 11월 30일(금) 상설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하여 문을 연다.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이루어지는 개편으로 박물관은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거듭났다. 임진왜란 전문 박물관으로서 임진왜란실을 확대하고, 어린이 놀이공간을 신설하였다. 특히 역사문화홀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서부 경남의 역사와 문화를 휴식 공간과 겸하여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77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도 세워져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신설한 역사문화홀은 국립진주박물관이 단순히 역사적 지식 전달을 위한 공간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따듯한 휴식의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도기바퀴장식뿔잔(보물 제637호), 청자매화대나무학무늬 매병(보물 제1168호) 등 약 400여점의 문화재를 전시한 초대형진열장(가로 10m, 세로 5m)을 전면 배치하고 각종 역사 도서와 휴식 공간을 통합 구성하여, 문화재와 함께 오래도록 머무르며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새로운 모습의 역사문화홀은 문화재 관람의 패턴을 바꾸어 놓을 것으로 기대한다.
확대 개편한 임진왜란실은 공간뿐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한중일 삼국간 동아시아 대전이었던 임진왜란을 보자 객관적으로 조명하기 위하여 삼국의 무기들을 비교․전시하였다. 임진왜란실은 크게 1층과 2층으로 나누어 보물 14건 등 지정문화재 21건을 비롯한 277건 700여 점의 유물들을 선보인다. 1층에서는 전쟁의 시작부터 끝까지 임진왜란의 전반적인 전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처음으로 모두 보물로 지정된 천자․지자․현자․황자총통과 중완구․대완구를 함께 모아 전시한다. 육군박물관 소장 <부산진 순절도(보물 제391호)>와 <동래부 순절도(보물 제392호)>도 함께 소개한다. 이외에도 당시 조선군의 주력 무기였던 활과 화살, 칼, 창, 총통, 중국과 일본의 검과 창 등 다양한 무기들을 선보인다.
2층에서는 좀 더 심도 있게 임진왜란을 주제별로 나누어 소개하였다. 다양한 전쟁 기록물들, 진주대첩으로 상징되는 진주성, 불멸의 신화 이순신과 수군, 전쟁 후 논공행상과 문화 교류, 조선 사회의 재편 등을 다루고 있다.
이 외에도 임진왜란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과 기법으로 영상물, 모형물, 설명자료를 만들었다. 영상과 그래픽을 조화시킨 연표 영상, 유화 그림을 바탕으로 제작한 3면 영상, 수군과 의병의 활약을 담은 벽면 영상, 다양한 애니메이션, 그리고 무기 체험과 화약 무기의 발달사 등을 영상으로 담았다. 또한 실제 모습을 보기 어려운 류성룡 갑옷과 거북선․판옥선, 일본의 아타케부네(안택선)․세키부네(관선), 이순신 칼, 신기전기 화차 및 사전총통기 화차, 중국 남병의 대표적인 무기였던 낭선 등은 모형으로 만들어 당시 모습을 재현하려고 하였다. 또한 ‘대형 총통 비교표’를 통해 총통들의 실제 무게와 사거리를 비교하였고 통계자료와 각종 역사사료를 기반으로 만든 ‘숫자로 본 임진왜란’과 ‘코무덤’ 관련 자료들은 역사 전시의 이해를 돕고 관람의 즐거움을 더욱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환경도 전면 개선하였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모든 진열장에 전면 저반사유리를 채택하였고, 전체 조명을 최신 LED로 교체하였으며, 기존 2층에서 시작된 관람 동선을 1층부터 시작하여 전시품 관람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였다. 면진장치를 설치하여 지진에 대비한 안전 대책도 강화하였다. 출입문과 로비, 어린이 놀이시설, 휴게실 등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모두 개선하여 변모한 박물관의 모습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77년 만에 귀향하여 박물관 마당에 세워진 국보 제105호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상설전시실 재개관을 통하여 국립진주박물관은 국민과 함께하는 지역 거점 국립박물관이자 문화예술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보다 알차고 쾌적한 문화서비스와 휴식ㆍ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재개관 개막식 및 행사 안내 >
ㅇ언론 사전 공개회 - 장 소: 국립진주박물관 역사문화홀 - 시 간: 11월 29일(목) 11:30 - 내 용: 전시설명 및 사전 인터뷰 등
ㅇ개막식 - 장 소: 국립진주박물관 역사문화홀 - 시 간: 11월 29일(목) 16:00 - 참 석 자: 박물관 및 문화예술계 관계자 약 1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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