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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JU NATIONAL MUSEUM
소식·참여□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진화수)은 효석(曉石) 조영제(趙榮濟, 1912~1984)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촉석루를 그리다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1912년 진주에서 태어난 조영제 화백은 지방 예술문화제의 효시인‘영남예술제(현 개천예술제)’의 창립과 발기인으로 참여하였고, 진주 미술협회 초대 지부장, 개천예술제 대회장, 경상남도미술협회 지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다양한 공헌을 한 분이다.
선생은 진주공립고등보통학교(현 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가와바다 미술학교〔川端畵學校〕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다. 귀국하여서는 촉석루가 보이는 곳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진주농업학교(현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후진을 양성하기도 하였다. 특히 촉석루를 배경으로 그려진 사계절 풍경은 화백의 대표 작품으로 이미 예술계에서는 상당히 뛰어난 작품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 전시는 유화와 수묵담채, 병풍 등 촉석루의 사계를 담은 작품은 물론 목련, 해바라기, 수련, 국화 등 다양한 꽃 그림과 함께 금강산과 삼천포 풍경 등 화백의 많은 작품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이번 전시는 지역의 대표 문화재이자 역사적 건축물인 촉석루의 풍광을 지역 출신 화가의 시선으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나아가 매서운 한파의 계절에 예술가의 작가 정신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전시개요
◦ 전시명칭: ‘촉석루를 그리다’
◦ 전시기간: 2012. 12. 21(금) ~ 2013. 2. 28(목)
◦ 전시장소: 국립진주박물관 기획전시실
◦ 전시자료: ‘진주성 촉석루’등 73점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실 곽홍인(☎ 055-740-066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