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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JU NATIONAL MUSEUM
소식·참여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진화수)은 국립진주박물관 외국인 서포터즈 1기 수료식을 오는 12월 21일(수)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지난 3월부터 지방소재 국립박물관으로는 최초로 우리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2011 외국인프로그램(Let's Go Back to the Brilliant Day in Jinju!)을 운영하였는데,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지역의 외국인 유학생, 원어민 강사, 기업체 근로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국립진주박물관의 외국인 프로그램은 점차 입소문을 타고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 지역뿐 만아니라, 밀양에서도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진주를 방문하기도 하였다.
올해 처음 시작한 국립진주박물관의 외국인 프로그램이 이토록 짧은 기간에 안정적으로 운영된 데에는 프로그램 운영에 아무런 대가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경상대학교 등 지역의 대학생들로 주축이 된, 외국인 서포터즈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가 없다. 외국인과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한 실력파 학생들로 구성된 약 20여명의 국립진주박물관 외국인 서포터즈들은 박물관으로부터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소양교육을 받고, 이를 주위의 외국인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문화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외국인 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한 대학생은 국립진주박물관의 외국인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도 이방인이 아닌, 우리와 함께 어울려 사는 정겨운 이웃임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어 뜻 깊은 한해였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진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박물관에서 찾아가는 진주의 기억!」, 문화재에 대한 딱딱한 느낌이 부드러운 감성적 인식으로 전환되는 「숨겨진 내안의 감성을 두드려라!」, 재미있는 3D 입체영화를 감상하는 「3D로 만나는 김시민 장군의 진주대첩 이야기」, 외국어로 진행되는 「전시관람」, 전문체험강사와 함께하는 「규방공예 체험」, 문화는 서로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임을 인식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구성되는 「내가 아는 대한민국! 네가 아는 대한민국!」, 마지막으로 그동안의 한국생활에 대한 느낌과 한국인에게 바라는 점 등을 편지 형식으로 설문하는 「대한민국에 보내는 소망편지」로 다양하고 내실 있게 구성되어 내용과 재미를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2012년도에는 한층 더 나아가, 우리 조상들의 주거환경/복식/세시풍속 등 보다 풍성해진 모습으로 새롭게 재구성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진주박물관 1기 외국인 서포터즈 수료식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홈페이지(http://jinju.museum.go.kr)를 방문하거나, 기획운영과(055-740-06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