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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JU NATIONAL MUSEUM
소식·참여□ 국립진주박물관은 10월 1일(토)부터 10월 16일(일)까지 진주대첩을 대표하는 김시민 선무공신교서(보물 1476호) 진본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 진주성을 지키기 위하여 1592년 10월 5일부터 왜군과 벌였던 6일간의 진주성 전투는 한산도대첩, 행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김시민 선무공신교서는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진주목사 김시민(1554~1592)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1604년 선조 임금이 내린 것이다. □ 선무공신은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사람에게 내린 공신 칭호로서, 1등에 이순신 ․ 권율 ․ 원균 등 3명, 2등에 김시민 ․ 권응수 등 5명, 3등에 정기원을 비롯한 10명 등 모두 18명이 이 칭호를 받았다. 이 교서에는 김시민을 선무공신 2등에 녹훈한다는 것과 공적에 대한 찬양, 포상 내역 등이 기재되어 있다. □ 김시민 선무공신교서는 일제시대 일본으로 유출되었다가 일본 고서화 경매시장에서 그 존재가 처음 알려졌으며, 2006년 6월부터 문화연대와 문화방송(MBC), 그리고 진주시민을 비롯한 전 국민의 노력으로 환수하여, 국립진주박물관에 수장되었다. □ 이번 전시는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진주유등축제 및 10월 10일 임진왜란 진주대첩 전승일 및 진주시민의 날을 맞아 특별히 공개되는 것으로 박물관을 방문하는 일반인에게 진주유등축제의 유래를 만들었던 김시민 장군의 진주대첩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