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웹소식지 3호/특별판
JINJU NATIONAL MUSEUM NEWSLETTER
홍도, 빛, 색, 채도
2020. 6. 2. 화 - 8. 23. 일
국립진주박물관 기획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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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특별전 ‹빛x색=홍도x채도› 현장 속으로
‹빛x색=홍도x채도› 특별전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을 향유하기 쉽지 않은 요즘, 가뭄의 단비처럼 나타난 전시, 바로 국립진주박물관의 ‹빛x색=홍도x채도› 특별전입니다. 박물관은 6월2일부터 8월23일까지 홍도와 채도 등을 테마로 한 327점의 유물을 전시합니다.
붉은간토기인 홍도는 표면에 붉은 안료를 바르고 문질러 닦아 반들반들하게 만든 토기이며, 채도란 우리나라에서는 독특한 가지무늬가 있는 그릇을 뜻하는데요. 전시실 입구의 디지털 포스터, 프로젝션 맵핑 영상이 홍도와 채도의 아름다운 빛을 뿜어냅니다.
1부 전시에서는 붉은간토기와 가지무늬토기의 종류, 그리고 그 용도를 설명합니다. 두 토기는 제의용기, 혹은 부와 권력의 상징물로 추정되는데요. 그 이유를 전시실에서 찾아보실 수 있답니다.
2부에서는 진주 대평 등 남강유역의 토기는 물론 금강,전남·제주, 경남해안, 낙동강중상류, 동남해안 등 전국 홍도·채도의 특징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3,000년 넘게 이어진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의 인적·물적 교류 흔적을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부에서는 홍도·채도 두 토기가 선사 토기를 대표하는 명품 중의 명품인 이유를 느끼실 수 있는데요. 이는 세계 여러 문화권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시실에서는 태국, 중국의 토기도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4부에서는 두 토기의 제작법을 분석하고 똑같은 기법으로 재현해 본 토기들과, 그 제작 과정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보존과학자와 고고학자의 협엽으로 밝혀낸 두 토기의 제작 비밀이 공개됩니다.
끝으로 ‹빛x색=홍도x채도› 특별전을 감상한 관람객들을 전시실의 안과 밖에서 만나봤습니다. “전공도 사학과이고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다 보니 특별전 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