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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

진주박물관 관람시간
  • 09:00 - 18:00
  • 휴관

    매주 월요일
    매년 1월1일
    설·추석 당일

Jinju Museum

JINJU NATIONAL MUSEUM

소식·참여

웹소식지

[특별판] 3천 년 전 '명품' 속에 담긴 아름다움

작성자홍보담당 등록일2020.06.25 조회수369

국립진주박물관 특별전에 대한 웹소식지 이미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국립진주박물관 웹소식지 특별판 2호 2020년 특별전 빛x색=홍도x채도.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국립진주박물관 웹소식지 2호/특별판. JINJU NATIONAL MUSEUM NEWSLETTER. 2020 국립진주박물관 기획특별전. 빛光, 홍도紅度, 색色, 채도彩度. 2020/6/2火~8/23日. 국립진주박물관 기획전시실. 국립중앙박물관 로고. 3천 년 전 '명품' 속에 담긴 아름다움 <빛 x 색 = 홍도 x 채도> 특별전. 국립진주박물관 학에연구사 김명훈 인터뷰. 패션이나 건축, 회화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미(美)'의 기준은 유행에 따라 조금씩 모습을 달리해 왔다. 하지만 수천 년이 지나도 변치 않은 아름다움이 있으니 바로 및과 색이다. 선사시대를 지나 3천년의 시간을 견뎌온 유물들 사이에서 발견한 붉은 빛깔, 그리고 신비한 가지무늬에 매료된 이는 국립진주박물관 김명훈 학예사다.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빛 x 색 = 홍도 x 채도' 특별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자. 김명훈 학예사 사진. Q 홍도 채도 특별전을 개최한 이유는? 당대 토기 중 가장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선사시대 토기'라고 하면 거칠고 투박한 흙색 유물을 떠올리곤 하지만, 홍도(붉은간토기)와 채도(가지무늬토기)는 아름다운 광택과 독특한 무늬를 갖고 있고 매우 다양한 형태로 제작된 걸 볼 수 있습니다. 정성들여 만들었다는 건데요. 이 토기가 무엇이기에 그처럼 아름다운 색과 무늬를 넣었는지 설명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물론, 두 토기가 진주 남강유역을 대표하는 유물이라는 점도 전시 기획의 큰 이유입니다. Q 전시 구성에 대해 간단히 말씀해주신다면? 프롤로그에서 홍도와 채도에 대해 소개하고 붉은 색과 가지무늬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1부에서는 다양한 형태와 용도를 지닌 유물들을 전시했습니다. 2부에서는 홍도와 채도의 지역적 특징과 문화교류를 소개했고, 3부에서는 중국 태국 등 세계의 홍도·채도를 우리나라 유물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4부에서는 과거 방식 그대로 토기를 재현한 과정과, 과학적으로 홍도와 채도를 분석한 내용을 전시와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Q 붉은간토기, 가지무늬토기의 '찐'매력은? 두 토기는 물레 없이 빚어졌음에도 조형적으로 균형이 잡혀 있고 표면에서 광택이 나며 아름다운 색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그릇에 비해 훨씬 얇고 가볍죠. 두께가 얇으면 빚다가 뭉개지거나 둥근 바닥이 찌그러졌을 텐데, 이런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얇게 그릇을 만들었다는 건 숙련된 기술자의 솜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붉은 색의 광물 안료 역시 구하기 쉽지 않았을 테고요. 아마도 일반인이 쓰는 그릇은 아니었을 겁니다. Q 전시를 준비하면서 특별히 어려웠던 점은? 토기 바닥이 작고 둥근 항아리다보니 이 유물들을 어떻게 진열대에 올릴까 고민했었는데, 다행히 투명 아크릴을 이용한 꼭 맞는 받침대를 갖춰서 안전하게 전시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획전시실 내부에는 커다란 기둥이 두 개나 있어서 매번 전시 구성에 어려움을 겪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기둥을 활용해보자 하는 생각에 이를 '유물탑'으로 꾸몄더니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Q 선사 유물과 IT 기술의 만남도 흥미로운데요? 전시실 복도에 있는 8면 영상에 대표 유물 8점을 배치하였고, 입구 정면에서도 붉은간토기와 가지무늬토기의 모습을 담은 디지털 포스터 영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대평인들의 삶과 도기 재현 과정도 영상을 통해 보실 수 있고요. 무엇보다 관람객들이 모니터 화면을 직접 터치하면서 토기 제작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키오스크 게임에 흥미를 느끼실 것 같습니다. Q 관람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선사시대의 삶이 야만스럽기만 하진 않았다는 것, 이처럼 세련미 넘치는 그릇을 사용하면서 그 안에 삶과 죽음, 문화를 담아왔다는 것, 그들 역시 지금의 우리처럼 아름다운 것들을 좋아하고 향유하며 살았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인식들이 쌓이면 선사시대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지 않을까요? Q 국립진주박물관의 전시방향은? 국립진주박물관은 경남 서부를 대표하는 박물관이기 때문에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당연한 책무입니다. 또한, 국립진주박물관이 국내 박물관 중에서 중·근세 무기의 진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임진왜란 관련 동아시아의 사회 및 역사 전시'를 브랜드화 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세계적인 전쟁사 박물관'으로 나아가길 희망합니다.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과 참여방법은 누리집(http://jinju.museum.go.kr/)로 참조. 상기 일정은 기관 사정에 의해 취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 Jinju National Museum. [52692]경남 진주시 남강로 626-35 국립진주박물관. Tel) 고객지원팀 055-740-0698, 055-742-5951~2. Fax) 055-745-7020.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과 참여방법은 누리집(http://jinju.museum.go.kr/)로 참조. 상기 일정은 기관 사정에 의해 취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 Jinju National Museum. [52692]경남 진주시 남강로 626-35 국립진주박물관. Tel) 고객지원팀 055-740-0698, 055-742-5951~2. Fax) 055-745-7020.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